/사진=임한별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연동하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떨어질 전망이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9년 12월 코픽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0%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1.55%로 하락했다가 11월 반등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한 값으로 산출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를 신속하게 반영한다.

잔액 코픽스는 1.78%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떨어져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난 2018년 3월(1.78%)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1.49%로 0.02%포인트로 내려갔다. 지난 7월 1.67%로 첫 공시된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 코픽스는 잔액 기준보다 금리 변동이 빠르기 때문에 각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