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스1

육군에서 복무하던 부사관이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여군 복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육군 등에 따르면 경기 북부 지역 모 육군부대에 복무 중인 A하사는 최근 휴가 기간 동안 외국으로 출국해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을 받은 뒤 부대로 귀대했으며, 복귀 후 군 병원에서 신체 일부를 손실했다는 이유로 '심신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은 다음주쯤 A하사와 관련해 전역 심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A하사는 여군으로 복무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육군은 "해당 간부에 대해 소속 부대에서는 신상 관련 비밀을 보장하고 복무간 인권이 부당하게 침해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성전환 수술은 개인이 결정한 사안이다. 군 복무 중 성전환자의 계속 복무 허용 문제는 군의 특수성, 국민적 공감대, 법적인 문제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할 정책적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일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댓글을 통해 "전역 후 다시 여군시험에 응시해야 하지 않느냐", "휴가 전에는 형이었는데 복귀하니 누나가 됐다. 참신하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일부 누리꾼들은 "신체손실이면 군인의 자격을 스스로 버린 것이다. 여군으로 복무할 경우 자체 기준을 어기는 것"이라거나 "군복무 안하겠다고 피하는 여러 연예인들 보다는 의지가 대단하다"라는 상반된 의견들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