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 강남 등 인기학군의 전셋값은 여전히 올랐지만 1분기 입주물량 증가 등의 여파로 오름폭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격이 0.11%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10%)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0.14%)은 상승폭 확대, 서울(0.11%→0.10%)은 상승폭 축소, 지방(0.06%→0.08%)은 상승폭이 확대(5대광역시 0.09%→0.12%, 8개도 0.02%→0.03%, 세종 0.48%→0.23%)됐다.


서울(0.11%→0.10%)은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한 도심 역세권 단지나 인기 학군지역 위주로 올랐지만 서울 전반적으로는 1분기 입주물량(2019년 약 1만1500가구→2020년 약 1만7000가구)이 증가하는 등 계절적 비수기 여파로 오름폭이 줄었다.

강남 11개구(0.15%→0.14%)의 경우 강남4구는 송파구(0.20%)가 잠실동 및 가락동 신축·준신축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0.15%), 서초구(0.15%)는 대치·반포 등 주요 학군지역 위주로 뛰었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남4구 이외의 지역은 양천구(0.30%)가 교육환경이 양호한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신규 입주 물량(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3045가구 3월 입주)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강북 14개구(0.07%→0.06%)는 마포구(0.21%)가 공덕·신공덕·도화동 역세권 위주로, 중구(0.12%)는 신당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서대문구(0.02%)는 신규 입주물량(DMC루센티아 2월 입주예정) 영향 등으로 오름폭이 축소됐고 중랑구는 인근 지역 신규 물량 증가 등으로 보합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대전 0.34% ▲세종 0.23% ▲울산 0.21% ▲경기 0.17% ▲대구 0.17% 등은 상승, 제주(-0.07%), 충북(-0.03%), 경북(-0.02%), 전북(-0.02%)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