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조감도. /사진=대우·SK건설 컨소시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가 봄 분양시장 대목을 기대한 건설업계를 강타했다. 개관을 앞둔 견본주택을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오는 14일 열 예정이었던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팔달8구역 재개발 사업) 견본주택 개관을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할지 여부를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많게는 수만명의 사람이 모이는 견본주택 개관을 강행할 경우 감염 확산을 피할 수 없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직 견본주택을 열지,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할지는 확정된 바 없다”며 “현재 지자체와 협의 중인 만큼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견본주택 개관이 취소돼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되더라도 청약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오는 7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뒤 18~20일 특별공급·일반공급 청약을 실시한 뒤 이달 27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건설사들은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에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견본주택 개관을 2~3주가량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