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해외 팬미팅에서 팬들의 사랑에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해외 팬미팅에서 팬들의 사랑에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지난 1월25일 태국 방콕 창와타나홀(Chaeng Watthana Hall)에서 '러브 아시아 위드 박유천 인 방콕(LOVE ASIA with PARK YUCHUN in BANGKOK)'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팬미팅은 박유천이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되고 집행유예를 받은 이후 가진 첫 활동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유튜브와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된 팬미팅 현장 영상에서 박유천은 이날 팬미팅 말미에 팬들이 준비한 영상을 보고 울컥하며 "오늘 진짜 울지 않으려고 했다. 잘 버티고 있는데 사실 힘들다"며 눈물을 보였다.

감정이 올라와 말을 잘 잇지 못하던 박유천은 이어 "여러분들에게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며 "잘 이겨내서 활동해보겠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처음 마약 혐의가 불거지자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한다면서 해외 팬미팅을 개최하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해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후 법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7월 구치소를 나서며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며 열심히 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