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은 3129억원을 기록했다. 지분법 적용 대상인 현대코스모와 현대쉘베이스오일 실적까지 합치면 전체 영업이익은 6308억원에 달한다. 현대코스모는 방향족 석유화학사업, 현대쉘베이스오일은 윤활기유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휘발유 등 주요 석유제품 수요 감소로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지난해 한 때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정유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정유부문에서 현대오일뱅크는 영업이익 3306억원, 영업이익률 1.7%를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설비 고도화와 원유 다변화 전략으로 정유부문에서 전통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 왔던 회사가 IMO 2020에 따른 저유황 선박유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더욱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연결기준으로 석유화학, 카본블랙, 유류저장사업 등 비정유부문에서 연간 영업이익 1914억원을 기록했다. 지분법 적용 대상 회사까지 합산한 기준으로 현대오일뱅크의 비정유부문 영업이익 비중은 47.6%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5조3522억원, 영업이익 1090억원이다. 영업이익이 전분기 1578억 원보다 30.9%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53억원에서 2843억원 늘어나며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