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장수영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25번째 환자에 대해 “가족 내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월4일 며느리께서 먼저 기침 증상이 있으셔서 며느리분이 먼저 발병하고 가족 내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25번째 환자는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에 사는 73세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아들·며느리와 함께 살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 6일께 시작된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으로 선별 진료소에 내원해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아들부부도 현재 격리조치 돼 검체를 채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질본은 신종 코로나가 공기 중 전파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모든 전문가들의 의견은 지역사회에서의 공기전파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라며 “드물게 병원 환경에서 환자가 의료적인 시술을 할 때 제한적인 환경 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지역사회에서 공기전파가 되는 증거는 아직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9일 현재까지 국내에서 2340명의 의사 환자 신고(누계)가 있었고 이 중 추가 확진 환자 1명을 포함해 25명 확진, 1355명은 검사결과 음성, 96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이날 4번째 환자(55·남)가 퇴원해 지난 5일 2번째 환자(55·남), 6일 1번째(35·여·중국인) 환자에 이어 완치자는 3명으로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