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주미 한국대사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한국대사관저에서 전미주지사협회(NGA)와 공동으로 주지사 및 각계 인사 등을 대상으로 한 리셉션 행사를 진행했다.
NGA는 미국 내 50개 주 및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의 모임이다. 매년 초 워싱턴 D.C.에서 동계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주미 외국 대사관과 공동으로 주지사 초청 리셉션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리셉션은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 사위’로 알려진 래리 호건(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가 NGA 협회장 자격으로 이수혁 대사에게 공동 개최를 요청함에 따라 진행됐다. 한국대사관으로서는 최초로 주최하게 된 것이다.
해당 리셉션은 미국 주지사 총 26명을 포함 미국에 투자 중인 한국 기업인, 미국 유력 기업인, 여타국 고위인사 등 총 17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리셉션 개최를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은 지금 한미동맹이 안보를 넘어 경제 및 글로벌 협력까지 포함하는 ‘위대한 동맹’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각 주지사들이 양국 교류의 가교이자 한미 경제동맹의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우리 주요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 전통 양식의 관저에서 최초로 주지사들을 환영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 내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미해 경제분야에서 긴밀한 한미 협력관계를 증명해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에 사의를 표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이번 리셉션을 개최한 이수혁 주미대사, 래리 호건 NGA 협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한국 기업들의 570억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경제협력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각 주지사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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