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판교사옥. /사진=넥슨
넥슨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한화 기준)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2조6840억원(2485억4200만엔), 영업이익 1조208억원(945억2500만엔)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38%다.

넥슨은 라이브 게임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등 주요 스테디셀러 지식재산권(IP)들이 한국지역에서 성장세를 지속하며 이번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비스 16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는 대규모 여름 및 겨울 업데이트를 거쳐 새로운 스토리와 세계관 확장 등 전략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한국 지역에서 연간 최대 성과 및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모바일 버전 ‘메이플스토리M’도 서비스 3주년 이벤트와 신규 캐릭터 추가, 게임 밸런싱 등 라이브 게임 운영능력을 통해 한국 지역 연간 최대 및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도 PC와 모바일 양대 플랫폼을 아우른 흥행력을 이어갔다. PC버전의 피파온라인4와 모바일용 피파온라인4 M 모두 유저 편의성을 높이고 실제 축구와 부합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지역 연간 최대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모바일 MMORPG ‘V4’도 출시후 꾸준히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V4는 출시 이후 클라이언트 기반의 모바일 연동 PC 베타버전을 선보이며 이용자에게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 환경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현재 넥슨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넥슨은 지난해 오리지널 IP의 건실함과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 개발에 힘쓰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연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스웨덴에 위치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멀티플레이 협동 액션 게임에 대한 새 정보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