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송한준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지난 17일 의회 청사 앞과 1층 로비에서 열린 ‘사랑의 릴레이 헌혈운동 및 이천농산물 구매행사’에 참여하며 코로나19로 촉발된 고비를 함께 이겨내자는 홍보활동을 벌였다.
송 의장은 “혈액수급에 자그마한 힘을 보태고자 의원과 직원이 합심해 헌혈운동을 기획했다”며 “또한, 우한교민을 따뜻하게 품어준 이천의 지역경제가 조금이라도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천농산물 판촉 행사도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송 의장은 “지금은 방역에 힘쓰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헌혈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일도 시급하다”면서 “경기도의회는 모두가 한 마음으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잘 극복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일선에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의회청사 앞에 자리한 대한적십자사 대형 헌혈버스에 차례대로 올라타며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특히, 제341회 임시회 의사일정 기간 중에 의원총회, 상임위원회 업무보고 등의 일정으로 의회를 방문한 의원들도 바쁜 일정을 쪼개 헌혈활동에 나섰다. 송 의장과 김원기·안혜영 부의장,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수십여명은 이날 헌혈을 통해 혈액수급난 해소책을 몸소 실천하며 홍보했다.
이날 우리 농산물 구매행사에서는 종료시간인 오후 4시30분까지 총 900만 원 상당의 이천농산물이 판매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500만 원 수준으로 떨어진 직판장의 일일 판매액을 넘어선 수치다.
들기름과 돼지감자, 서리태를 생산해 직판장을 통해 판매하는 이천 농민 윤남순 씨(63)는 “10kg 쌀은 일찍 완판됐고, 두부·딸기도 일찍 소진되는 등 많은 분들이 농산물을 구입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손님이 끊기다시피 했는데 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도와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