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만 51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초기 단계라고 판단했지만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들과 집단발병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팬데믹(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첫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폐렴 의심증상으로 숨지면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최근 고열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고 폐렴 증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나오면서 누적 환자는 104명으로 늘었다. 새로 확진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머지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 지역 21명 중 5명은 신천지대구교회, 13명은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환자다. 다른 2명과 서울에서 발생한 환자 1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나오면서 누적 환자는 104명으로 늘었다. 새로 확진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머지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 지역 21명 중 5명은 신천지대구교회, 13명은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환자다. 다른 2명과 서울에서 발생한 환자 1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31번 환자와 함께 예배한 1001명을 자가격리했다. 전체 8000여명의 신도 명단도 받아 증상 여부를 살피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 사례는 집단노출로 인한 집단발병”이라며 “첫 지표환자가 누구였는지 어떤 노출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 종로구에서 추가로 발생한 56번 환자는 폐렴 증상으로 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19일 확진됐다. 지난달 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은 앞서 같은 복지관을 방문한 29번 환자와 연관성을 파악 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대구의 경우 그동안의 사례에 비해 전파력이 높아 향후 환자가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지역 의료자원이 부족해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의료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해외에서 유입되던 코로나19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초기 단계”라며 “지역사회 전파에 대처하는 종합 대응방안을 내일(21일) 확대 중수본 회의에서 논의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