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기자회견장에서 이 총회장을 옆에서 보좌하던 여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오랫동안 신천지 문제에 천착한 신현욱 목사(구리 이단상담소)는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신천지 2인자로 불렸던) 김남희씨 탈퇴 이후 급부상한 (실세 중) 한 사람인 총회 서무 김모씨"라고 밝혔다. 김남희씨는 이 총회장의 내연녀로 알려진 인물이다.
신 목사와 함께 출연한 윤재덕 종말론 사무소장도 "(서무 김모씨가) 요양 보호사 같은 느낌이 들지만 행정서무 직책을 갖고 있다"며 신 목사의 주장을 거들었다.
윤 소장에 따르면 서무가 하는 일은 교적부를 입력하거나 출석을 관리하거나 각종 공지 및 특별지시 등을 전달하는 임무를 한다. 서무 김모씨가 김남희씨 탈퇴 이후 이만희 곁에서 세력이 급부상한 인물로 꼽힌다는 설명이다.
윤 소장은 "서무 권력이 막강해 심지어 12지파장들도 이만희씨의 심기나 의중을 알아보려면 서무들을 통해서 알아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신 목사는 "(서무 김씨는) 제가 신천지를 나오던 지난 2006년에도 요한지파(경기도 관할, 과천에 본부) 서무를 보던 자매였다. 그 이후에도 서무 일을 계속 보다가 24시간 (탈퇴한) 김남희 원장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서무 김씨가 일종의 부인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신 목사는 "그런 거죠. 내조를 하고 있는 거라고 보인다. 이만희씨 없을 때는 총회 총무가 모든 일을 결정하게 돼 있다"라면서 그의 영향력이 12지파장들보다 세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 목사는 전날(2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기까지 (김모씨 등이) 신천지 안에서 의사 결정을 주도했던 사람들이라는 것, 이만희씨가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지도부의 결정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면서 신천지 전체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