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영 예정인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루나가 출연한다.
지난 2009년 기존 아이돌의 관념을 깨트리는 5인조 그룹 f(x)가 등장했다. 빅토리아, 크리스탈, 설리, 엠버, 루나로 구성된 f(x)의 인기는 타 그룹 못지않게 대단했다.
f(x)의 메인보컬 루나는 메인보컬을 넘어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의 1, 2대 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로 더욱 인정받고 지금은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호평받고 있다.
루나의 가족 사랑은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형편이 어려워지자 중학교 1학년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가수가 되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달리며 성공만을 생각했다고 한다.
무대 위에서는 화려한 아이돌이지만 집에서는 털털하고 호탕한 성격이다.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인 이란성 쌍둥이 언니와 함께 살며 유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루나가 최근 말수가 줄고 힘이 없어졌다. 최근 루나는 가혹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10월 f(x)로 함께했던 멤버 설리가 세상을 떠났고 작년 11월 말에는 가장 절친한 친구가 루나 곁을 떠났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자고, 서로를 위해 살자고 함께 다짐했던 친구의 죽음은 감당할 수 없는 큰 아픔이었다.
현재 루나는 극복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친구들이 떠난 뒤, 그녀는 떠나간 친구들과 남겨진 이들을 위한 노래를 쓰고 있다.
자신의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녀는 오늘도 누군가를 위해 또 자신을 위해 곡을 쓰고 노래를 한다.
루나는 이제 어둠 속에서 나와 조금씩 희망을 찾아가려고 한다. 아직은 어렵지만 남아있는 가족들과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힘을 내보려 한다.
기필코 행복해져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는 그녀의 가슴속 이야기를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본다. 그녀가 출연하는 방송은 오늘 저녁 8시55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