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경제계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똘똘 뭉쳤다.
◆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 외식, 유통 등 서비스업과 해외 원자재·부품 조달 및 수출 애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업체 등 광주전남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중소기업지원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2400억원(은행대출 기준 4800억원)업체당 한도는 10억원(은행대출 기준 20억원)이다.
지원대상은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여행업, 여가업, 운수업 등 서비스업과 해외 원자재·부품 조달 및 수출 애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업체, 음식료품제조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1차금속제조업 등 지역특화산업 제조업체 등이다.
시행일은 오는 3월9일부터 9월말까지이며, 은행이 취급한 만기 1년이내 운전자금 대출실적에 대해 50%를 지원한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자영업 및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광주은행
광주은행 은‘코로나19’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해 부동산 임대료를 내리는‘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광주은행이 보유중인 부동산과 지점에 입점해 있는 업체는 27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3월부터 6개월간 30% 인하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우리지역 상권의 상생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의 물결이 널리 퍼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이에앞선 지난달 3일부터 지역 소상공인의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역사회의 불안감과 지역경기 침체가 더욱 가중됨에 따라 여행업, 숙박업, 음식업 등을 영위중인 지역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특별지원을 시행함으로써 업체당 5억원 한도로 총 1천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고, 최대 1.3%포인트의 특별금리우대를 적용한다.
또한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1%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을 적용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유예도 시행한다.
더불어 지난달 26일 광주지역 ‘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한 것을 비롯해 최근에는 전남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했다.이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도 조기 출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145개 전 영업점에‘코로나19 피해기업 전담창구’를 설치해 신속한 금융상담을 통해 원스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전담창구에서는 신용보증재단과 연계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 1천억원 규모의 은행 자체 특별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 농협전남지역본부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금융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에 목포 동부시장 등 관내 소상공인 밀집 지역 인근인 농협은행 목포2호광장지점으로 영업본부의 현장지원 인력을 투입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상담창구를 개설했다.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에서는 지난달 전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한 10억 원을 재원으로 한 특별출연보증을 통해 우선적으로 저리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지원을 신청한 소상공인들에 대해서는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신속한 심사를 통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지원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특별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이 간편하게 자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농협은행 전남 관내 전 영업점에 코로나19 금융지원을 위한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 금호고속
금호고속은 코로나19로 뚝 떨어진 혈액수급을 안정화하고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 상가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유∙스퀘어 2층 헌혈의집 터미널센터에서 대한적집자사 광주∙전남 혈액원과 함께 '헌혈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금호고속 전 직원은 긴급 단체헌혈을 실시하며, 헌혈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헌혈증서와 기존 헌혈기념품 이외에 유∙스퀘어 내에서 쓸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쿠폰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해당 쿠폰을 제시하면, 유∙스퀘어 상가에서 간식을 사먹거나 식사를 할 수 있다.
◆ 수출·창업 지원기관
코로나19 확산으로 광주·전남지역 수출·창업 지원 기관들도 비대면 지원 체제로 전환하는 등 탄력적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광주·전남코트라지원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바이어 상담이 어려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사이버 화상수출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화상수출상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인들이 외국 현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해외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화상으로 기업인과 바이어간 1대1 상담이 이뤄진다.
지원대상은 수출판로 개척에 애로가 있는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기업의 수요에 맞추어 89개국 129개의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주기적으로 연계해 해외바이어와 화상상담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새로운 해외바이어를 찾고자 하는 기업 뿐만 아니라, 기존 바이어와 접촉이 어려워 화상상담을 희망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용은 무료이다.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이에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창업자의 편의 증대 및 애로 해소를 위해 창업지원사업의 모집기간 연장, 대면 및 발표평가를 온라인(비대면)으로 대체 등 창업지원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한편 광주지역 대표 경제단체인 광주상의 정창선 회장과 광주경총 김봉길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