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각)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에서 코로나19 검역에 이용되던 호텔이 붕괴됐다. 사진은 구조대원들이 붕괴 현장에서 작업을 벌이는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이용 중이던 숙박시설 건물이 무너져 투숙객 70여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환구시보는 지난 7일 저녁 7시30분(현지시간) 동남부 푸젠성 취안저우시의 한 숙박시설이 붕괴했다고 보도했다. 이 건물은 코로나19 확진자와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격리하기 위한 시설로 활용됐다.
중국 당국은 소방차 67대와 소방대원 361명을 즉시 투입해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8일 오전 0시 기준 총 43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취안저우시 관계자는 "현재 매몰된 인원이 몇명인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는다"며 피해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아직까지 확인된 우리국민(아국인)의 피해는 없다"며 "우리국민 4명이 취안저우에서 호텔격리 중이지만 붕괴된 호텔이 아닌 다른 호텔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