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성동구청은 최근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성수2지구) 재개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성수2지구 재개발은 성동구 성수동1가 506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50층 아파트 9개동 1907가구(임대 325가구 포함)를 짓는 사업이다.
성수2지구는 2011년 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라 2020년 3월까지 조합설립 인가를 마쳐야 한다. 이에 성수2지구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 총회를 열고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했고 가까스로 정비사업 일몰제 리스크를 피했다.
성수2지구가 조합 설립 절차를 마치면서 나머지 1·3·4지구의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성수전략정비구역은 현재 서울 한강변에서 유일하게 50층 건립이 가능한 정비구역으로 한강변 조망권을 주목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주목도가 높은 곳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2009년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 4개 지구로 나눠 재개발을 추진하기로 결정해 2011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당시 함께 정비구역으로 지정한 이촌·여의도·합정·압구정은 현재 모두 해제됐다.
그동안은 2지구의 더딘 사업 속도에 성수1·3·4지구도 발목이 잡혔다. 나머지 지구는 지난해 일찌감치 조합 설립을 마쳤지만 서울시가 1~4지구의 조화로운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다.
하지만 성수2지구가 조합 설립까지 완료하면서 앞으로 이 일대 개발 절차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