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 사기 사건도 급증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지난 9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검찰청에서 관리하는 코로나19 사건 198건 중 마스크 판매사기 사건이 93건(46.79%)이라고 10일 밝혔다. 마스크 사기 사범 중 23명이 구속됐다.
마스크 사기 사건은 2월28일 47건에서 55건(지난 4일)→65건(지난 5일)→82건(지난 6일) 등 계속 늘어나고 있다.
마스크 판매 사기 사건은 온라인을 이용한 판매 빙자 사기가 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업체 사칭 판매 빙자 사기 4건, 제품 성능·품질 기망 판매 사기 5건 등 순이었다.
특히 실존하는 제조업체인 것처럼 사칭해 유통업자, 소비자 등에게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이고 대금을 편취한 피해 금액은 최고 12억원이었다.
또 KF94나 KF80 등 정부 인증을 받은 마스크인 것처럼 인증마크를 위조하고 허위 광고를 한 범죄도 적발됐다. 검찰은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 약사법 위반죄가 함께 성립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마스크 외에도 코로나19 관련 ▲매점매석 미인증 50건 ▲허위사실 유포 33건 ▲정보유출 14건 ▲격리 거부 8건 등을 수사 지휘하거나 직접수사, 공소유지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