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왼쪽)이 9일(현지시간) 오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더 선' 보도화면 캡처

더비매치 승리에 알렉스 퍼거슨 경도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부인과 함께 직접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과 옛 제자를 격려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을 찾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맨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단일 시즌 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승(더블)을 기록한 감독이 됐다. 지난 2013년 퍼거슨 경이 은퇴한 이후 맨시티에게 더블을 가져온 감독은 솔샤르가 처음이다. 이날 경기가 끝나자 솔샤르 감독은 관중석에 있던 퍼거슨 경과 기쁨 어린 눈빛을 교환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오랜 라이벌에게 거둔 쾌승에 퍼거슨 경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경기가 끝난 다음날인 이날 오전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캐링턴 훈련장을 방문했다. 옆자리에는 아내 캐시 퍼거슨도 동승했다.

한편 퍼거슨이 캐링턴 훈련장을 방문한 것은 한달도 채 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28일 맨유가 유로파리그에서 클럽 브뤼헤를 5-0으로 완파한 뒤에도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