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순천에서 완주 간 고속도로 사매2터널(전북 남원 소재)에서 사망자 5명, 중상자 43명의 대형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대응책으로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 결과 전남도내 모든 터널은 시설의 규모에 적합한 소방·전기·통신시설이 설치운영 중이며,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전문업체에 위탁해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터널은 자연환경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이동 거리를 단축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교통사고 시 밀폐된 공간으로 인해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터널사고의 사망률은 일반교통사고 사망률 0.6%보다 무려 7배가량 높은 4%로 나타났으며, 사고 원인으로 안전거리 미확보와 안전운전 의무 위반이 약 8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상훈 도 도로교통과장은 "터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터널 진입 전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만약 사고가 발생했더라도 차량을 운행해 대피하지말고, 즉시 시동을 끄고 하차해 터널 밖으로 피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