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거부 중 한명인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이 기부한 마스크가 12일 전국에 배부됐다.
12일 대한적십자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마윈 전 회장이 기증한 마스크 100만장이 인천의 한 물류창고에서 전국 15개 적십자 지사로 긴급 수송됐다.
해당 마스크는 일본과 중국, 미국 회사 제품들로 KF94급과 유사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들이다.
대한적십자사는 대구·경북 등의 생활치료센터 내 경증환자들에게 10만장, 국가 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등 87개소 등 의료진에게 44만장,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시설 격리자에게 20만장, 감염 우려가 높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26만장을 우선 지원한다.
마윈 대표는 마스크 박스에 '산수지린, 풍우상제'(山水之邻,风雨相济·가까운 이웃끼리 도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다)는 문구를 새겨 한국에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상하이시에서 기증한 마스크 50만장을 지난 2일 대구, 경북, 전북, 부산 등 4개 시·도에 전달했고 칭다오시에서 기증한 마스크 2만장도 6일 대구시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