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필리핀 루손섬도 완전 봉쇄됐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16일 북부 루손섬 전체를 완전히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 마닐라를 봉쇄했던 데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수위를 높인 것.
필리핀은 이날부로 루손섬의 모든 상점을 폐쇄하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정부에서 직접 공급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또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5700만명을 대상으로 업무 등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외출 자체를 금지할 계획이다.
살바도르 파넬로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봉쇄지역을 마닐라에서 루손섬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집에 머물러야 하며 의료 등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운송과 업무가 중단될 것"이라며 "식료품 등 생필품도 규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필리핀에서는 이날까지 1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중 12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