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세 이상 고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는 치명률이 10%를 넘어섰다. 코로나19에 확진된 80세 이상 노인 10명중 1명 꼴로 사망한 것.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사망자는 총 81명이다. 치명률은 0.97%로 1%에 근접했다. 남성 44명, 여성 37명으로 남성에게서 사망자가 조금 더 나왔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의 28명이 숨졌다. 지금까지 80세 이상 누적 확진자수는 274명으로 치명률은 10.22%에 이른다.
70대 사망자도 29명으로 나타났다. 치명률은 80세 이상보다 낮지만 5.38%를 기록했다. 뒤이어 60대에서는 사망자가 16명으로 치명률은 1.55%다. 국내 사망자 전체 90%가 고령 환자에게서 나왔다는 점은 코로나19가 고령자일 수록 치명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확진자 증가폭과 사망자수 증가폭에 따라 사망률은 계속 변한다"며 "코로나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지금 사망률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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