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현 민생당)을 탈당,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가 법원의 결정으로 당적이 복귀된 김수민 의원이 19일 민생당을 탈당해 미래통합당으로 돌아갔다. /사진=뉴시스

바른미래당(현 민생당)을 탈당,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가 법원의 결정으로 당적이 복귀된 김삼화·김수민·김중로·이동섭 의원이 19일 민생당을 탈당해 미래통합당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저희는 정권심판의 대의가 중요한 만큼, 국회의원직에 더 이상 연연하지 않기로 결심헸다"며 오전에 민생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음을 전했다.
또 "저희는 법원의 이번 결정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여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라면서 법원의 이번 가처분결정이 정당법과 유권해석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결정은 법원이 지극히 이례적으로 정치 질서에 정면으로 개입한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저희는 가처분결정에 대해 법적 절차로 다투는 대신, 민생당을 탈당하여 20대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이번 21대 총선에 임하기로 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정권심판의 민의가 분명하게 구현되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이름만 '민생'을 내걸고 있을 뿐 실제로는 교섭단체 국고보조금 수십억원을 더 받아내는 것이 최우선 순위인 민생당에서는 이러한 대의를 실현할 수 없다"며 민생당을 공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20대 국회의원의 소임을 끝까지 다하지 못하고 스스로 내려놓는 저희의 결정을 널리 혜량해 달라"면서 "저희는 더 큰 대의를 위하여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