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일본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의 관람객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산케이신문 계열의 석간 후지는 24일 일본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K-1 월드 GP 2020 재팬' 관람객 중 한 명이 발열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관련 사실은 전날(23일) 후생노동성에 보고됐다.
앞서 일본 사이타마현의 한 경기장에서는 지난 22일 K-1 격투기 대회가 열렸다.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중앙정부와 현 정부는 행사 자제를 요청했지만, 주최 측은 몇몇 대책을 마련하고 대회는 강행했다.
주최 측은 감염자가 나올 경우 추적조사가 가능하도록 관람객의 주소, 이름, 연락처를 받았고 경기장 앞에 체온계를 설치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정부 측은 이날 행사에 대해 불만스러워하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하고 보통 이상의 환기는 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6500명 정도가 찾았다. 다만 불안감으로 중간에 나온 사람도 있었다.
관객 중에는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마스크를 벗고 소리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비판 여론이 많았지만 일부는 행사 취소 시 큰 손실을 봐야 하는 업체에 대해 정부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