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을 통해 불법 성착취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조주빈(25)이 27일 검찰에 출석한다. 전날(26일)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조주빈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는 지난 26일 오전 10시30분 조주빈을 소환해 저녁 8시20분쯤까지 조사했다.
TF는 조주빈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죄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주빈은 전날(26일) 조사 과정에서 별다른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TF는 조주빈을 상대로 기본적인 인정신문을 비롯해 성장배경 및 범행 전 생활, 송치된 혐의내용 전반에 대해 캐묻고 있다.
조주빈은 조사 담당자의 질문에 묵비권 행사 없이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변호인 없이 검찰 조사에 임하고 있다. 조주빈의 변호사가 사임계를 제출했지만 추가 선임 없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것. 그는 지난 26일 1차 조사 당시에도 변호인 추가 선임 여부에 대해 결정하거나 의사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주빈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 음란물 제작), 형법상 강제추행·협박·강요·사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개인정보 제공),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현재 조주빈이 받고 있는 죄명은 총 12개. 경찰로부터 송치된 수사기록은 별책 포함 38권이며 이는 A4용지 1만2000쪽 분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