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4월 1일부터 여의서로 봄꽃길(국회의사당 뒤편) 교통 통제를 시작으로 보행로까지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스1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4월 1일부터 여의서로 봄꽃길(국회의사당 뒤편) 교통 통제를 시작으로 보행로까지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여의도 벚꽃을 현장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구는 국회3문에서 서강대교 남단까지 1.6km 구간 여의서로 봄꽃길을 전면 폐쇄하고 교통·보행로를 통제한다. 교통 통제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며, 보행 통제 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다.

여의서로를 포함한 여의도 봄꽃길은 매년 국내외 상춘객들이 찾는 영등포 대표 관광지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52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구는 앞서 봄꽃축제 취소를 결정했지만 4월 개화기가 오면 여의도를 찾는 상춘객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

구는 영등포경찰서와 관계 기관 등과 협조해 연인원 3000여명을 동원한다. 폐쇄되는 여의서로를 비롯해 여의도 외곽 전체 약 6.8km 구간을 1~3급까지 등급을 매긴 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주요 지점에 안전질서 요원을 배치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취소한 데 이어 여의도 봄꽃길 전면 폐쇄를 결정했다”며 “‘봄꽃 거리두기’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으로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