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연봉이 지난해 정몽구 회장을 바짝 추격했다./사진=뉴스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51억8900만원의 연봉을 받으며 아버지 정몽구 회장(70억4000만원)을 바짝 추격했다. 경영전면에 나선 올해는 아버지보다 더 많이 받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31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2019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2019년 현대차에서 41억80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28억6000만원 등 총 70억4000만원을 수령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에서 34억2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17억8700만원 등 모두 51억8900만원을 받았다.

정의선 부회장의 총 연봉은 전년 29억5100만원보다 75.8% 늘어났다. 정몽구 회장은 전년의 95억8300만원보다 26.5% 줄었다. 부자의 연봉 합계는 122억2900만원으로 전년 125억34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18억4500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현대차 외국인 임원인 루크 통커볼케 부사장(16억4300만원)과 알버트 비어만 사장(15억8700만원)은 나란히 6위, 7위를 차지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12억6800만원),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11억8700만원), 박한우 기아차 사장(11억8200만원)이 ‘톱10’에 포함됐다. 현대차그룹 임원이 1위부터 10위까지를 휩쓸었다.

최종식 전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의 지난해 연봉은 7억100만원이다. 최 전 대표의 연봉은 급여 1억원, 상여 2600만원, 퇴직금 5억7500만원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