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질본이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5명 가운데 29명이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검역단계에서 확진받은 사례보다 지역사회에 편입된 후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가 더 많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786명인데 이 중 해외유입 사례가 518명(5.3%)으로 나타났다.
이날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25명으로 이 중 29명(23.2%)이 해외유입 사례였다. 검역단계에서 15명이 확인됐고 지역사회 편입 후 확진된 사례가 14명이었다. 29명 중 1명의 외국인을 제외하고 모두 한국 국적자였다.
지금까지 검역과정을 통해 확진자로 분류된 사람은 총 21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22%를 차지했다.
이는 신천지, 구로콜센터 등 집단발병한 대구(68.30%)·경북(13.28%)과 경기(4.86%)·서울(4.60%)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지역사회에 편입됐다가 역학조사를 통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518명 중 301명(58.1%)에 달한다.
국외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입국으로 인한 확진사례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입국 확진자는 이달 둘째 주(8일~14일) 19명에서, 셋째 주(15일~21일) 94명으로 증가한 뒤 넷째 주(22일~28일) 32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지난주(3월 넷째 주)에 확인된 해외유입 사례는 전체 해외유입 누적 확진사례 중 62%를 차지한다.
이번주(3월 다섯째 주·29일~4월4일)는 현재까지 ▲미국·캐나다·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미주 28명 ▲영국·아일랜드·스페인·포르투갈 등 유럽 23명 ▲태국 등 중국 외 아시아 2명 총 5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