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왼쪽 측면수비수 주니오르 피르포가 이적 1년 만에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

FC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영입에 총력을 쏟고 있다. 팀의 기대주까지 처분하면서 자금 마련에 나섰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스포르트'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영입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왼쪽 풀백 주니오르 피르포의 처분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1996년생인 피르포는 레알 베티스를 거쳐 지난해 여름 1800만유로(한화 약 240억원)에 캄프 누를 밟았다. 바르셀로나는 젊은 풀백 자원인 피르포를 호르디 알바의 후계자로 점찍었다. 2억유로(약 2700억원)의 바이아웃을 매기는 등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피르포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방출 위기에 놓였다.


FC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인터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사진=로이터
원인은 마르티네스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마르티네스를 점찍고 지속적으로 구애를 보냈다. 하지만 인터밀란도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6골을 터트린 주전 공격수를 쉽사리 내주진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현지에서는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로 1억5000만유로(약 1980억원)를 점치고 있다.
만만치 않은 금액인 만큼 바르셀로나는 일부 선수들을 처분해 일정 부분 금액을 보충하겠다는 심산이다. 현재 피르포를 비롯해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 등이 방출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피르포는 이적료 확보를 위해 팔리거나 마르티네스 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마르티네스 딜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AS로마와 나폴리, 토리노 등 이탈리아 구단들이 피르포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매체는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