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1월20일) 60일째인 3월20일 주요 상장사 100곳의 시총은 629조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70일째인 3월30일엔 681조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3월30일 시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3월12일 때의 94.5% 수준까지 회복했다. 현재 같은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조만간 팬데믹 선언일 당시 시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전자 업종의 증가액 가장 컸다. 3월20일 338조원에서 361조원으로 22조원 넘게 시가총액이 늘었다. 이어 자동차(5조7398억원), 제약(4조9820억원), 금융(4조원), 석유화학(3조5503억원), 금속철강(3조1401억원), 정보통신(2조2938억원), 전기가스(1조3031억원), 건설(1조802억원) 업종 등이 최근 10일 사이 1조원 넘게 주식가치가 늘었다.
상장사 100곳의 주가 평균은 11.2% 올랐다. 특히 20개 주요 업종별 주가는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3월20일 대비 3월30일 기준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20.3% 주가가 오른 항공·해운 업종으로 나타났다. 이어 금융(18.4%), 제약(17.7%), 제지(16.4%), 건설(15.8%), 기계(15.6%), 금속·철강(14.8%), 식품(14.5%), 농수산(13.5%), 자동차(12.3%), 전기·가스(10.8%), 여행(10.5%) 업종 등이 10% 이상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최근 완치자 수가 치료중인 확진자 수를 앞지르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이전보다 낮아진 점과 정부의 비상경제조치 정책 등이 맞물리며 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4월 중순 경 코로나19 상황이 더 호전될 경우 주가느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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