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머니S DB

뉴욕증시 폭락 속에서도 코스피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장 5분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만명 돌파가 증시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10.58포인트) 오른 1693.53에 거래를 출발했다.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개인은 795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1억원, 181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0.33%), 현대차(-1.76%), 셀트리온(-7.07%) 등이 약세다. 다만 삼성전자는 보합을, 네이버와 LG생활건강은 각각 1.23%, 0.84%로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3.56포인트) 상승한 555.40에 장을 출발했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세가 이어졌다. 266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 404억원 순매도중이고, 기관은 131억운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6.96%)와 씨젠(-6.34%), 셀트리온제약(-7.63%) 등 그동안 큰 상승폭을 보였던 종목 등은 하락세로 시작했다. 반면 에이치엘비(1.43%), CJ ENM(1.12%), 펄어비스(2.41%), 스튜디오드래곤(2.17%), 케이엠더불유(5.47%) 등은 모두 상승 중이다.

 

이에 앞서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4% 가량 폭락했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에 큰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만명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관련, 향후 2주가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증시에 영향을 받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에 대한 우려감으로 다시 불거진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미국 증시에서 발표되는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에 대한 경계심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장 시작 5분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9시 16분 현재 0.44% 떨어진 1678.01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