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1.1% 증가한 1조90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무려 971.1%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줄어든 14조728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6.6% 가량 줄었다.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8557억원으로 이를 2000억원 이상 상회한 것이다.
특히 LG전자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2018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8분기 만에 다시 1조원대를 회복했다.
이 같은 실적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견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위축도 제한적이 었고 스타일러와 건조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 위생가전의 판매가 늘었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2분기부터는 글로벌 생산시설이 가동을 중단과 유통망 폐쇄의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공개된 LG전자의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로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