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인쇄소에서 한 관계자가 인쇄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내일(10일)부터 이틀 간 4·15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전투표가 총 투표율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1대 총선에서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는 26.7%로 4년 전(14.0%)보다 12.7%포인트 높다.
사전투표율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지난 2014년 6회 지방선거 11.49%를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2016년 20대 총선 12.19% ▲2017년 대선 26.05% ▲2018년 지방선거 20.14%로, 평균 20%대를 유지 중이다.

다만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지지층인 노년층 투표율이 이전 총선보다 떨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 당 후보들은 유세를 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8일 광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이 제 1당이 되려면 사전투표에서부터 많은 분들이 참여해야 한다"며 "(사전투표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하자 투표를 많이 해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미래통합당도 적극적으로 사전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통합당은 지난 8일 논평에서 "10일과 11일 국민 여러분께서 투표장에 가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길 간곡한 심정으로 호소드린다"고 했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도 "우리 당은 사전투표를 독려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