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20'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최저 2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올렸다.
SK텔레콤의 갤럭시S20 시리즈 공시지원금은 최저 28만5000원에서 최대 42만원으로 높였다. 기존 지원금은 10만원~17만원 수준에 불과했는데 이보다 1.8배 가량 확대한 것. 특히 5GX프라임에서는 42만원까지 지원금을 확대했다.
KT는 5G슬림 25만원, 5G슈퍼플랜 프리미엄 플러스 48만원까지 지원금을 확대했다. 슈퍼플랜 베이직 공시지원금은 38만6000원으로 올랐다.
LG유플러스는 3사 가운데 지원금이 가장 높은 최저 32만6000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다. 5G 라이트, 5G 스탠다드, 5G 스마트 등 은 25% 약정할인보다 공시지원금의 할인이 더 컸다.
이동통신 업계에선 오는 6일 출시될 아이폰SE 2세대 출시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폰SE는 아이폰11과 성능은 같지만 가격은 절반인 55만원이다. 아이폰SE는 사전판매에서 준비된 수량이 조기 동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각에선 5G 가입자를 늘려야하는 이통사와 삼성전자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5G 전용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판매에 주력하기 위해 지원금을 확대했다는 의견도 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까지 더해져 우울한 1분기를 보낸 삼성전자가 S20 시리즈 외에 Z플립이나 폴더블폰 등으로 공시지원금 지원이 확대될지 이목이 집중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