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기도 이천 화재현장에 대한 2차 정밀수색으로 미발견 유해를 모두 수습했다. 사망자 38명의 유해롤 전부 찾은 것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 과학수사요원 15명을 투입해 2차 정밀수색 작업을 벌였다. 과학수사요원들은 호미와 삽, 채 등을 이용해 타고 남은 재를 걷어내고 걸러내는 방식으로 수색한 결과 신체 부위로 추정되는 유해 1점과 휴대전화 2대, 차량키 1개 등을 발견했다.
이번 화재 직후 수습된 사망자 시신 중 4구의 시신에서 유해 6점이 미수습 상태였다.
경찰은 1·2차 합동감식 과정에서 유해 3점을, 이달 2일 7시간에 걸쳐 진행한 1차 정밀수색 과정에서 유해 2점을 각각 발견했다. 이날 2차 정밀수색에서 남은 유해 1점을 마저 찾아 유해 수습 작업을 마쳤다. 1차 정밀수색에서 충분하게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지하 1층을 중점 수색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수습한 유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DNA 분석 등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이번 수색은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현장감식과는 별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