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캔자스 프라이머리에서도 승리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캔자스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하며 후보 확정을 눈 앞에 뒀다.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캔자스 프라이머리에서 77%를 득표하며 승리해 29명의 대의원을 추가 확보했다.
지난달 경선에서 하차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23%의 지지를 받아 10명의 대의원을 가져갔다. 샌더스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공표했으나 당 내 영향력 확보 차원에서 투표용지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선에서 중도하차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털시 개버드 하원의원도 이번 캔자스 프라이머리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렸지만 15% 선을 넘지 못했다.


1차 투표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70%, 샌더스 의원은 18%를 각각 득표했는데 대의원 확보 컷오프 기준인 15%를 넘지 못한 후보에게 표를 던졌던 유권자의 2차 투표 결과까지 반영해 최종적으로 각 77%와 23%를 가져갔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제까지 1435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매직 넘버' 1991명까지는 556명이 남았다. 바이든은 다음 달 이 기준을 넘길 것으로 점쳐진다.

아직 경선을 실시하지 않은 지역의 남은 민주당 대의원 총수는 138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