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지 않고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뉴스1
마스크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1인당 1주 3개’ 공적 마스크 구매 확대 조치가 시행 2주차에도 차질 없이 진행될 방침이다. 
식약처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시범 시행됐던 공적마스크 ‘1주 1인 3개’ 구매 확대 조치를 계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시범 시행 기간 주중 공적마스크 판매 추이를 모니터링 한 결과 지난주 공적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은 시행 전 주 대비 5.7% 증가(911만명→963명)했지만, 공급량도 28.7% 확대(2672만개→3439만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4일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지난주 월요일부터 구매수량 확대를 시범 시행한 결과, 국민 여러분의 양보와 배려 덕분에 과수요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향후 지속 시행하고 수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 등 마스크 공적 판매처 당 재고 보유량은 지난주 85.4%에서 이번주 84.2%로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판매처별 재고량은 평균 282개로, 지지난 주 평일 평균 319개에서 지난 주 평일 평균 294개에서 크게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약처는 마스크 구매 수량을 1인당 3개로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4일 일일 공급예정량은 929만7000개, 5일 일일 공급예정량은 240만2000개이다. 특히 5일의 경우 약국에 228만2000개, 서울 경기 지역외 하나로마트에 12만개가 공급된다.

또 어린이날인 5일은 주말처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단 1인당 1주 3개 중복구매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본인 뿐 아니라 이번주 대리구매 대상자의 마스크도 5일에 함께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