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은 이날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에게 사건 경과를 보고했다.
군에 따르면 북한군은 한번 당기면 3~4발씩 연발되는 기관총 종류를 사용했다. 우리 군은 10여발씩 2회, 총 20여발로 대응사격을 했다.
북한군은 GP에 총탄 구경이 14.5㎜인 고사총 등을 배치하고 있다. 고사총은 항공기나 헬리콥터에 대응하는 대공화기로 4개 중기관총을 묶은 것이다. 이번에 우리측에서 발견된 총탄도 같은 사이즈인 14.5㎜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총탄이 우리 GP를 향해 발사됐고 이에 우리 군은 현장지휘관 지휘에 따라 거의 시차 없이 대응 사격을 했다고 군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북한군의 우발적 행위로 보인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군이 밝힌 대로 총격 시점 날씨와 북한군 동향, 북한의 정세 등을 고려한 예측이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특이 동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군은 북측의 총격이 이뤄진 당일(3일) 오전 9시35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 명의로 대북전통문을 보냈다”며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현 상황의 심각함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이 같은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된다는 점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