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3구역 공사현장. /사진=김창성 기자
이달 전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분양시장 블루칩으로 꼽히는 경기 광명뉴타운과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이 분양에 들어가고 지방의 경우 군산에서 모처럼 재건축 단지가 분양된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공급되는 정비사업 단지는 2000년 조사 이래 역대 최다 물량인 24곳, 2만1772가구며 이 중 조합원 물량을 뺀 1만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두번째로 물량이 많았던 2005년 6월 1만8914가구와 비교해 3000가구가량 많다. 사업별로는 ▲재개발 10곳 6176가구 ▲재건축 14곳 1만5596가구며 오피스텔·임대 등은 제외됐다.


정비사업 단지는 교통과 교육, 생활환경 등의 삼박자가 이미 잘 갖춰져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삼박자가 갖춰졌다 보니 억대의 웃돈도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16구역 ‘광명에코자이위브’ 전용면적 84㎡는 올 2월 분양가보다 2억5000만원 오른 7억9585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됐다.

경기 부천시 계수 범박 재개발 단지인 ‘부천 일루미스테이트’ 84㎡ 분양권도 지난 3월 분양가 보다 1억3000만원 오른 6억6113만원에 팔렸다.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코로나19 확산과 총선으로 인해 밀렸던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고 있다”며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오는 7월 말로 다가오면서 알짜 정비사업 물량이 서둘러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