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인구 총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은 454만가구, 반려묘는 112만가구로 전체가구(2000만)의 4분의1을 넘는다. 반려동물 수는 공식적인 통계가 없지만 1400만마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가전업계는 ‘펫가전‘이라는 카테고리를 창출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최적화된 펫케어 전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탈취 전문필터’가 탑재돼 반려동물의 체취, 대변 냄새, 사료 냄새와 관련된 메틸 메르캅탄 이소발레르알데히드, 노나날 등 세가지 성분을 99% 탈취한다.
‘이중 펫 극세 필터’도 탑재해 반려동물의 털과 미세먼지 모두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중 펫 극세 필터는 이중으로 걸러 줘 털이 많이 날리는 털갈이 기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물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고 교체도 간편히 할 수 있다.
LG전자도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을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 니즈를 고려해 기존 공기청정기 대비 탈취 성능과 털·먼지 제거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려동물 배변 냄새의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와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등 유해가스를 누적정화량 기준으로 기존 제품보다 약 55% 더 제거한다. 또 펫 공기청정 모드 작동 시에는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 등을 기존 대비 35%가량 더 제거해준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들어 판매한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가운데 펫 모델의 비중은 4대 중 1대꼴이다.
쿠쿠는 지난해 펫 브랜드 ‘넬로’를 론칭하고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을 선보였다.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훈련사), 수의사 등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받아 개발한 제품으로 목욕 후 젖은 반려동물의 털을 30분 내로 건조한다.
쿠쿠는 넬로를 통해 반려동물을 포함한 모든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온 가족 프리미엄 건강 생활 가전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펫가전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 규모가 2017년 2조3322억원에서 2027년 6조55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