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후보가 82표로 과반이 넘는 표를 얻어 결선투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전해철 후보는 72표, 정성호 후보는 9표를 얻었다.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후 당선인사에서 김 신임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 우리 의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해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이 고향인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2017년부터 1년 8개월여 동안 추미애·이해찬 당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 '정책통'으로 손꼽힌다.그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경제 위기 극복 위한 대책은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면서 속도 내겠다"며 "경제 지키고 일자리 지켜내 국민 고통 줄이는 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만나서 소통하겠다"며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과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을 지낸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17대 총선 때 경기 성남수정에서 당선돼 4선 의원을 지냈다. 친문 중에선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