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적자폭이 확대됐다 /사진=뉴스1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분기에 별도기준 매출액 1조129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21.5%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2082억원, 당기순손실은 54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여객부문은 세계 각국의 한국인 입국 제한(▲입국중단 151개국 ▲시설격리 14개국 ▲검역강화 18개국 ▲운항중단 6개국)이 본격화된 2월부터 수요가 급감, 국제선 운항편수가 기존 계획대비 8% 선에 머무는 등 1분기 실적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화물부문은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국내기업의 반도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 관련 품목의 수출 증가로 물동량이 증대돼 수익성 향상으로 1분기 영업적자 폭을 일부 상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지난 3월부터 시행해 온 대표이사 이하 전 임원진의 임금 반납을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무기한 연장한다. 아울러 일반직에 한해 시행하던 무급휴직을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전 직원 대상 15일 이상 무급휴직은 사업량이 정상화될 때까지 지속 실시된다. 캐빈승무원과 국내 공항지점 근무자 등 일부 현장직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2개월 단위의 유급휴직 역시 병행해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