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이 힐링센터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사과했다. /사진=뉴스1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안성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힐링센터)에 대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의연은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설명자료를 올리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수요시위 참가, 증언 등 할머니들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어 사실상 안성에 상시 거주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타 사업 역시 사무처 인력으로 진행하기 어려워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모금회와 협의해 사업중단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정의연에 따르면 힐링센터는 할머니들의 쉼과 치유 외에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인권과 평화 가치 확산 등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기획됐다. 정의연은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힐링센터 매각 과정에서 기부금 손실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정의연은 "힐링센터 건물은 당시 시세대로 구입했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가격 변화에 따라 현재 시세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지의 부동산등기부등본을 보면 정의연은 힐링센터 부지를 약 7억500만원에 매입했다. 이후 정의연은 4억2000만원에 부지를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의 아버지가 힐링센터를 관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친인척을 관리인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