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나’ ‘천안나 학교폭력’
채널A ‘하트시그널3’가 방영되는 요즘 자주 보이는 문구다. 천안나는 지난 3월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한 누리꾼의 주장에서 시작된 의혹은 지난 20일 ‘하트시그널3’에 천안나가 등장하면서 연일 화제의 중심이 됐다.
학교폭력 의혹, 무슨 내용이길래?
해당 글 작성자는 "전직 승무원으로 나오는 사람의 학교 후배"라고 자기소개를 한 뒤 "그 분 인성에 대해 말이 많길래 팩트만 정리해 올려 볼까 한다. 절대 과장하거나 허위사실이 아니다"고 운을 뗐다.
작성자는 "동기가 어렵게 재수를 해서 학교에 입학했지만 A씨와 A씨 친구들이 3월 초 엠티 때 인사를 제대로 안 했다는 이유로 온갖 막말과 고함을 쳐 인격모독을 했다"며 "(동기는) 계속되는 심한 언행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와 A씨 친구들은 전 학년이 모인 곳에서 공개 사과를 했다"면서도 "하지만 그 이후 오히려 후배들에 대한 괴롭힘이 더 심해졌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A씨는 마음에 안 드는 후배가 생기면 바로 방으로 불러서 혼을 냈다"며 "무조건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했고 삿대질과 인격모독은 물론, 더 흥분했을 때는 어깨를 밀치거나 욕을 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TV에서 웃고 과거의 행동을 잊은 채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걸 보면 자꾸 그때의 기억이 생각날 것 같아서 용기 내서 올린다"며 "동기들과 선배들에겐 어떻게 행동했는지 모르겠지만 학교 후배들에게 지옥과도 같은 존재였다. 항공과 군기와는 별개로 그 사람 인성이라고 생각한다"고 폭로했다.
‘하트시그널3’ 제작진 입장은?
'하트시그널3' 측은 당시 천안나를 비롯한 일부 출연자 과거사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편집이나 편성 변경 없이 그대로 방송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제작진 측의 해명과 ‘하트시그널3’ 방송 이후에도 출연자들에게 피해를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글은 지속적으로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