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동북부 남수단에서 부족 간 무력충돌로 300명 이상이 숨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남수단 종레이주에서 부족 간의 충돌이 격화돼 가옥 수십채가 파괴되고 여성과 소들이 약탈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수단 당국은 이번 사태로 최소 30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희생자 중에는 구조대원도 3명 포함됐다고 밝혔다. 부상을 입은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치료를 위해 수도 주바로 이송됐다.
국제연합(UN) 평화유지군은 충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통해 전투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남수단은 6년 동안 내전에 시달리다가 지난 2월 평화조약을 체결하고 사태 해결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에도 부족 간의 폭력사태는 이어져 2월 이후에만 8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6일에도 남수단 북동부 피에리에서 목축업자들과 농부들이 충돌해 주민 수천명이 숲으로 피신했다.
남수단에서는 내전으로 약 38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 남수단에는 국방부 한빛부대가 파견돼있다. 한빛부대는 지난 2013년부터 남수단에 파병을 떠나 UN 평화유지군(PKO)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