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한항공 KAL 858기 동체와 유해 수색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사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AL 858기 폭파 사건은 지난 1987년 11월 미얀마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당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한 KAL 858기가 미얀마 인근 인도양 안다만 해역 상공에서 폭발해 탑승객 115명 전원이 사망했다.
당시 정부는 북한 지령에 의한 공중폭발로 해당 사건을 결론짓고 국제공조 끝에 12월 북한 공작원인 김현희와 김승일을 체포했다. 김현희는 이듬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KAL 858기 폭파범이며 88 서울올림픽 방해 등의 이유로 비행기를 터트렸다고 발표했다.
당시 정부 조사단은 현지로 조사단을 파견해 유해와 동체 수색에 나섰으나 이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했다.
KAL 858기 사건은 올해 초 안다만 해저에서 추정 동체가 발견돼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에 유족들을 중심으로 재수색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21일 MBC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차원에서 미얀마 현지 조사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미얀마 측과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