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출라 비스타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감염자를 치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최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는 미국에서 '사망자 10만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전 11시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8만6436명이며 사망자는 9만9300명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월 말 첫 사망자가 발생한 뒤 지속적으로 희생자가 나왔다. 지난달 4일에는 사망자 1만명 선을 돌파했고 이달 1일 기준 6만5753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최근 5일만을 기준으로 하면 누적 사망자는 20일 9만4936명, 21일 9만6354명, 22일 9만7647명, 23일 9만8683명, 24일 9만9300명이다. 

아직 통계가 업데이트되지 않은 가운데 증가세로만 따지만 25일 중으로 사망자 10만명을 돌파한다. 25일은 미국의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이'다. 전쟁 희생자를 기리는 현충일에 바이러스 사망자가 세계 최초로 10만명을 넘는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기록이 남게 된다.

미국은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세계 1위다. 확진자의 경우 2위 브라질이 36만5213명으로 미국과 130만명 넘게 차이난다. 사망자 2위는 3만6793명이 숨진 영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