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는 미국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170만명을 돌파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에서는 170만586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9만9784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월 중순 처음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3월19일 1만명 선을 돌파했고 일주일이 조금 넘은 27일에는 10만명을 단숨에 넘어섰다. 지난달 27일에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100만명 이상이 감염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100만명을 넘어선 이후 한 달 동안 다시 68만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통계를 기준으로 보면 6월 중으로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도 484명 늘어난 9만9784명이다. 같은 증가세를 유지한다면 26일 중으로 사망자 10만명 선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지역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타파를 위해 봉쇄령을 부분적으로 해제하고 있다. 미국 내 50개 주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었다'는 판단 하에 단계적인 봉쇄 완화에 돌입한 상태다.
이날 캘리포니아주는 교회와 이슬람 사원 등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수용 인원을 25%로 유지한다는 조건 하에 재개방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