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를 주재한 모습. 오른쪽 손목에 검은 점이 희미하게 보인다. /사진=뉴스1(노동신문)

일본 유력매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잠적 이유를 '비만 치료'라고 추정했다. 이 매체는 김 위원장 손목의 '검은 점'을 이유로 들었다.
29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오른쪽 손목에 난 검은 점이 "뜸을 뜬 흔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최근 북한 간부들 사이에서 뜸이 비만 등에 효과가 있다는 이유로 큰 인기라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북한 노동당 제7기 제4차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그가 오른쪽 손을 들어 인사할 때 손목에 ‘ 은색 점’이 보이며 일각에서는 수술, 시술 흔적일 수 있다는 추측이 일었다. 이달 초 보도에서도 같은 자리에 검은색 점이 노출된 바 있다.

우리 국정원은 지난 6일 김 위원장의 수술 여부에 대해 "전문가들이 말하길, 아무리 가벼운 수술이라도 북한 지도자가 그 정도가 돼 건강관리를 받아야 한다면 4~5주 정도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시술을 포함해 수술 받은 것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11일 정치국회의 참석을 마지막으로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가 3주 후인 지난 2일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공백기에 대한 추측 등이 쏟아지며 건강이상설, 시술설 등이 부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