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개발 소식이 이어진 부산진구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후끈
굵직한 개발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부산시 부산진구 분양시장이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진구는 부산의 중심에 위치한 데다 지역 내 대표적인 원도심인 만큼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하다.

현재 부산진구에서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곳이 22곳이며 아파트 약 2만8000여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활발하게 진행 중인 정비사업 외에도 부산진구의 숙원사업이던 굵직한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부산진구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범천 철도차량기지(정비창) 이전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고시 발표한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냉정-범일 구간 5.6km의 가야선 이설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범천 철도차량기지는 오는 2027년까지 부산신항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총 796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부전역 일대는 앞으로 KTX가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부전역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마산 복선전철, 경전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된다.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부산진구는 교통 허브이자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 하나로 통하는 광역철도망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연간 700만명이 방문하는 부산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부산시민공원도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같은 개발 호재 소식에 최근 부산 분양시장에서 부산진구 분양단지의 성적은 좋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 4월까지 부산진구에서 분양된 곳은 총 10곳이다. 이중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해 7월 가야동에서 분양했던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로 1순위에 무려 2만3000여명이 몰려 평균 6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차순위는 11월 부전동에서 분양했던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로 28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청약통장 1만2161건이 모이며 평균 42.8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진구는 2018년 12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이후로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도심 대표상권인 서면상권에 다양한 인프라까지 갖춘 데다 굵직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낙관했다.